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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5일 수요일

2012년 여름 뉴욕/워싱톤 DC 여행 - 셋째날...뉴욕 관광 계획

오늘은 성격이 다른 두 그룹을 아침 9시에 만나 Manhattan을 둘러봐야 한다. 그룹  A는 뉴욕에 처음이고 초딩 여자애들이 많고, 그룹 B는 뉴욕에 두번째이고 틴에이져들이다. 완전히 다른 두 그룹을 위해 2개의 관광 일정을 짜야한다.

먼저, 그룹 A를 위한 계획...
뉴욕에 처음 왔으니, 오전에는 뉴욕의 대표 관광 수단인 Double Decker Bus를 타고 Manhattan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오후에는 초딩 여자애들이 좋아할 만한 몇몇 가게들을 들린 다음, 저녁에는 Empire State Building 전망대를 관람한다.

Double Decker Bus를 운행하는 회사들은 보통 Manhattan Downtown, Harlem으로 더 잘려진 Uptown, 그리고, Brooklyn으로 가는  3가지 노선을 운행한다. Manhattan Downtown과 Uptown을 운행하는 버스는 2층이 오픈된 Double Decker Bus이지만, Brooklyn 노선은 고속버스 같은 버스를 이용한다. 노선의 조합과 티켓의 유효 기간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진다.
그룹 A를 위해 산 티켓은 1-Day Downtaon Loop. Grey Line website (http://www.newyorksightseeing.com/tourpage.php?item=DL)에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1인당 5불을 절약할 수 있다.  단, 이메일로 발송된 Voucher를 프린트해서 Grey Line Visitor Center로 가서 탑승권으로 바뀌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어짜피, Double Decker Bus 출발지가 Visitor Center 건너편에 있어 가긴가야하지만....Downtown Loop는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Manhattan의 주요 명소인 SOHO, Little Italy, Financial District, UN, Rockefeller Center 등을 빠짐없이 주만간산 격으로 볼 수 있다.

Copied from http://www.buynewyorktours.com

단, 우리는 1.5일만 Manhattan에 머물 예정이므로, UN만 내려서 구경하라고 부탁하였다. 왜냐하면, UN은 좀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른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해서 가기에 불편하기 때문이다.

Double Decker Bus의 최종 하차지점은 Central Park....UN, Rockefeller Center, Central Park, 그리고, 최종 하차지( 또는 최초 탑승지)로 이어지는 노선은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Central Park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때쯤이면, Double Decker Bus에서 3시간 정도 강한 햇볕에 노출된 한국 사람들은 거의 다 지칠데로 지쳐있을 것이다. 그래서, Central Park에서 내려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 후에 Luxury 쇼핑의 메카인 Fifth Ave를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그룹 A는 대부분이 초딩 여학생들... 그래서 Central Park에서 좀 쉬었다가, Sprinckles Cupcake (http://www.sprinkles.com/)에서 가볍게 디저트를 먹고, Buger Joint (http://blog.naver.com/yesican1/120058021232)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먹은 다음, American Girl Store (http://www.americangirl.com/index.php)에서 인형을 구경하고, Empire State Building에서 그룹 B와 만나 2nd Ave Deli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yesi&pos_no=262864http://www.2ndavedeli.com/)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 식사 후 그룹 A는 Empire State Building 전망대로 가서 뉴욕의 일몰을 86층에서 보는 것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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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그룹 B를 위한 일정...
틴에이져들이고 두번째 방문이라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박물관 관람.. NY의 대표적인 Metropolitan Museum of Art (http://www.metmuseum.org/)에 갈려고 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엔 휴관이란다. 그래서,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http://www.amnh.org/)와 Museum of Modern Art (MoMA, http://www.moma.org/)를 두고 고민하다 예술적 안목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MoMA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MoMA는 10시 30분에 개관을 하기에, 9시에서 MoMA 개관까지  시간 보낼 곳이 필요하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조금 멀지만, Grand Central Station을 끼워 넣었다.
그래서, 그룹 B를 위한 일정은, 오전에 Grand Central Station과 MoMA를 둘러보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Chelsea Market (http://chelseamarket.com/)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뉴욕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뜨고 있는 The High Line (http://www.thehighline.org/)을 둘러 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룹 A와 만나 저녁을 먹고, 그룹 A가 Empire State Building에서 뉴욕의 일몰을 즐기는 동안, 그룹 B는 Brooklyn Bridge에서 일몰의 Manhattan을 감상하며 무한도전 따라하기를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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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와 B를 위한 일정표..

댓글 1개:

Oldman :

가이드도 해 주시고, 시간나면 틈틈히 개인여행도 하시는 듯 하네요. 자세하게 공부하시면서 하는 여행 졸졸 따라다니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구경도 잘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