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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0일 일요일

공항 라이더 또는 Pick-up

미국 유학 또는 이민을 결심하고 그 과정을 준비하는 것은 한 사람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일생을 건 모험이 아닐까 생각된다. 미국행이 결정되면 여러 가지 준비를 하지만, 그 중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낯설고 물설은 미국 땅에 도착하였을 때 반갑게 나를 맞아서 임시 보금 자리로 안내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대체로 그 지역에 있는 대학의 한인 학생회나 교회에 연락하여 공항 라이드를 부탁하게 된다. 한인 학생회나 교회에 공항 라이드를 요청하는 것이 부탁하는 사람이나 부탁을 받는 사람에게 일장일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탁하는 사람이 미국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이 인생의 모험이라고 생각하고, 미국 공항에 도착하여 임시 거처로 가는 것도 하나의 모험이고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국에 도착하자 운전이라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미국 남부지역, 특히나 알라바마 버밍햄 지역은 교통량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전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1~20분만 운전하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이러한 도전을 즐기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가 필요한다. 전제 조건으로 한국 운전 면허증이 있고 한국에서 운전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
일단 자동차 렌트하기. 미국은 전국적으로 렌트카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어느 공항에 도착하던지 쉽게 렌트카를 빌릴 수 있다. 간혹 렌트카 회사 홈페이지에 특별히 할인된 금액으로 차를 빌릴 수 있지만, 대부분 www.carrentals.com 나 Yahoo Travel (http://travel.yahoo.com/)에서 더 싸게 자동차를 빌릴 수 있다. 자동차 크기는 혼자 오는 경우 많아야 가방이 4개정도 되니 제일 작은 Compact Car를 빌려도 문제가 없다. 만약 4인 가족이 오는 경우, 최대 이민 가방 8개에 기내 캐리어 4개, 그리고 Backpak 4개까지 들고 올 수 있으므로 Mini Van을 빌려야지 가능하다.

렌트카 예약이 끝났으면, 지리를 파악한다. 미국용 Navigator가 있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Navigator가 없다면 Mapquest (http://www.mapquest.com/)나Google Maps(http://maps.google.com/)을 이용하여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출력하면 된다. 미국 도로는 일정한 규칙이 있기 때문에 규칙만 파악하면 쉽게 운전할 수 있다. 특히, 도로 No와 방향만 잘 파악하고 있어도 운전하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한국 운전면허 시험장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을 신청한다. 5000원 정도의 수수료를 납부하고 30분여를 기다리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해준다.

*** 미국에 도착하여 ***
공항에서 수화물을 찾아서 렌트카 회사로 간다. 여권, 한국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그리고 예약 번호를 알려주고 차를 빌린다. 그리고, 목적지를 향해 고고씽....

Tip. 만약 Mini Van은 일반 Sedan보다 비싸기 때문에 빌릴 경우에는 최소한 일정으로 빌리고 Return하면서 Sedan형으로 바꿔 빌린다. 그리고, Mini Van을 빌리는 기간 동안 부피가 큰 물건들을 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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