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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조지아 사바나 (Savannah, GA) 여행-세째 날

오늘은 사바나에서의 마지막 날. 사바나의 대표 공원인 Forsyth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중앙에 위치한 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뿜고 있었고,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여 학생들이 공원으로 몰려나와 운동을 하고 있었다. 공원 이곳 저곳을 걸어다니다 벤치에 앉아서 봄볕 쬐다 다시 Riverfront로 향했다. 우연히 들어선 길에 미국 걸스카우트 창시자의 생가(Birth Place) 표지가 보였다. 미국 걸스카우트 창시자인 Juliette Gordon Low는 1860년에 태어나 67살때 운명을 달리하였고, 미국 걸스카우트는 1912년 3월 12일 이곳 사바나에서 Girl Guide Troop이라는 이름으로 첫 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금 칠된 지붕이 있는 건물은 Savannah 시청.



다시 Riverfront에 도착하여 또 다시 Praline 샘플을 받아 먹고는 어제 못 가 본 City Market이 있는 서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어제 본 곳보다는 좀 덜(?) 번화하지만,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있어 시간보내기에 좋았다. City Market은 생각한 것보다 엄청 작았다. 광장 하나를 에워싼 가게들이 전부. 그러나, 재개발을 했는지 한 쪽은 보도 블록으로 시원하게 정리해 놓았다.


톰행크스가 주연한 Forest Gump에서 주인공인 Gump가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던 벤치가 박물관에 있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더니, 벤치가 조그마할 뿐만아니라 벤치만 덜렁 전시해 놓아 적잖히 실망하였다.

어떤 도시인지도 모른체 호텔만 예약하고 와서 많이 배우고 가는 조지아 사바나(Savannah Ga).
이 곳을 소재로한 소설이 New York Times의 Bestseller로 등재되어 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도시라고 한다. 그리고, 동부사람들이 차를 몰고 Florida로 여행갈 때 일부로 들려가는 휴양도시라고도 한다. 머리가 복잡할 때 혼자와서 거리를 거닐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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