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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9일 일요일

2012년 여름 뉴욕/워싱톤 DC 여행 - 셋째날... American Girl Place

미국 여자 어린이들이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Must Have Item, American Girl 인형을 파는 American Girl Place (http://www.americangirl.com/index.php). 내가 보기에는 별로 예쁘지 않는데, 가격은 엄청나다...

인형 하나에 100불....
인형 옷이 최저 18불에서 시작하고, 인형을 위한 각종 액세서리 가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이 가게의 마켓팅 전략 중의 하나는, 인형의 옷과 똑같은 디자인과 재질의 옷을 애들을 위해서 판매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들과 인형이 마치 커플인 것처럼 만들어 애들이 인형에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래서 그런지, 이 인형은 1986년도 최초로 소개되었는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나름 소장용으로 수집하고 있는 엄마와 누나들도 있다고 한다.

뉴욕 거리를 걷다보면, 어린 여자애들이 아래 그림에 있는 쇼핑백을 들고 걸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여자애들 옷 브랜드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쩌.....ㅁ

한번은, Toy'R Us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10살 미만의 여자애들 대여섯명을 데리고 들어오는데, 여자 애들 모두 American Girl 쇼핑백을 어깨에 메고 있는 것 봤다... 여자애들의 얼굴에는 뿌뜻함이 그대로 묻어나고.... 그 아주머니 그 날 출혈이 좀 있었을것,,,,

Copied from http://www.americangirl.com/index.php

American Girl Place에는 단지 인형만 파는 것이 아니라, 인형을 위한 Beauty Shop도 있고 인형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야말로 여자애들이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마법의 장소인 것이다.
혹시, 딸이나 손녀들에게 구경시켜 줄 요량으로 이 가게 가시면 절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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