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원은 대부분이 그렇듯이, Byrant Park도 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의 고충 빌딩 숲 속에서 초록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로 위 사진에서 보듯이 Bryant Park 바로 옆에는 뉴욕 Public Library (http://www.nypl.org/, http://blog.daum.net/nh_kim12/17200255)가 있다.
도서관 구경한다는 것이 조금 낯설기도 하고 그곳에서 책보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 뉴욕 Public Library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다음에 시간이 되면 꼭 한번 들어가서 소장된 책을 한번 구경해 보고 싶은 곳이다.
Bryant Park에서 카페인으로 멍한 정신을 각성하고, Grand Central Terminal로 향했다. Grand Central Terminal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orth by Northwest’ 란 영화 속에서 아치형 창문으로 강렬하게 쏟아져 내리는 햇살 가득한 중앙 대합실 장면으로 인해 (http://www.youtube.com/watch?v=-wV2N_binyo) 유명해졌다고 한다. 이 뉴욕 중앙역은 1913년 완공된 이후 여러 차례의 확장공사와 복원공사 끝에 전형적인 뉴욕 보자르 양식 건물로 오늘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Grand Central Terminal 내부는 이렇게 깨끗하고 밝은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공간이 자연 채광에 조도가 낮은 조명을 사용해서, 약간 어둡다는 느낌이 든다. 사진은 모두 밝은 것으로 찍혀져 있지만...
영화를 보고 갔다면, 더 감흥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나름 건물의 웅장함과 낮은 조도와 구석구석 보이는 역사의 흔적들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Grand Central Terminal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Apple Store. 동쪽 2층 대합실쪽에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Apple 제품을 전시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쪽문을 통하면 다른 복도의 전시장으로 갈 수 있다.
여기서, 잠시 이메일도 확인하고 한국 소식도 좀 검색하고....좀 아쉽운 것은, 한참을 걸어온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앉아서 쉴 곳이 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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