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일정 크기 이상의 가방은 박물관 내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여, 가방 보관하는데 10여분,,, 무료 Audio Guide Device 받는다고 10여분,,,,
이런저런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박물관 관람.... 입장권 살려고 기다렸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나할 정도로 박물관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박물관이 넓긴 넓은 모양이다.
꼭대기 층부터 구경하기로 결정하고, 6층으로 올라갔다.
6층은 특별 전시관... 잘 모르는 사람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Audio Guide Device에서 흘러나오는 안내를 열심히 들었다.
왼쪽 사진에 있는 책걸상은 엄청나게 크다. 그래서, 누구나 앉으면 어렸을 적 자신이 처음으로 아빠 엄마의 책걸상에 앉았을 때의 느낌을 준다.
4층은 현대 미술가들의 회화와 조각품 전시관... Andy Warhole만 알겠다. 다른 사람들은 누구???
3층 은 건축과 디자인... 머리를 리플레쉬해 준 곳... 그래도, 뭘 할려고 하는지 알 수 있었던 곳...
잘 디자인된 건축물을 볼 때마다, 건축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경의를 표한다. 3층에 전시된 건축물 모형도 아름답지만, MoMA 역시 잘 지어진 건물인 것 같다. 개방과 폐쇄를 적절히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움직여도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지않도, 같은 평면인 것 같으면서도 다르게 느껴지게 한다.
대충 MoMA 관람을 끝내고 들린, MoMA Store에서 발견한 재미난 제품들..
요건 멀티탭인데, 요렇게 구부러져 공간을 절약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이디어는 괜찮은데 휴대성은 별로일 것 같다...
후기...
10인치 iPAD나 Nintedo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을 보고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다. 특히나, 10인치 iPAD를 들고 사진찍는 사람들을 볼 때, 내가 더 민망해서리...
그리고, 왜 그리 작품들을 사진에 담는지... 본인이 DSRL이나 똑딱이로 찍으면 책처럼 잘 나올 것 같은지??? 차라리 책을 사 보는 것이 훨씬 나을텐데... 그래서, MoMA에 전시된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내 똑딱이에는 찍히지 않았다는 점~~~~.
박물관 소장품이 나름 방대해서 몇 시간만에 보고 나오기엔 미안했지만, 예술가적 소양이 적은 나로서는 나름 긴 시간에다 뇌 용량 부족으로 폭발 직전이었따. 아뭏던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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