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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5일 일요일

2012년 여름 뉴욕/워싱톤 DC 여행 - 첫째날... 두번의 내비 오류..

오늘의 목표는 Hargerstown, MD에 있는 Ramada Plaza Hotel...
아침 6시에 출발하여 저녁 8시에 도착 예정이다.

 시동을 건 다음  첫번째 지점인 Ringgold, GA의 Costco를 내비에 입력할려고 하니, 주소를 입력할 수 없다. 최근에 Costco가 새로운 Branch를 여러군데 열었는데, Ringgold 지점도 그런 곳에 하나인가 보다. 내비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젼으로 업데이트 했어야하는데.....하는 수 없이 google map을 프린트한 종이에 적힌 가장 가까운 진입도로의 주소를 입력하고, 그 근처에 도착하여 찾아 보기로 했다. 다행히도, Costco는 I-75 South Exit에서 보이는 곳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Alabama를 통과하는 I-59는 원래 한산한 도로여서 편안하게 운전하였고, Chattanooga를 지나는 I-24도 출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번잡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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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만에 도착한 Ringgold, GA의 Costco에서 기름 탱크를 가득 채우고, Harrisonburg, PA로 출발... Ringgold, GA에서 Harrisonburg, PA까지는 462마일, 7시간 40분 가량을 운전해야한다. 특히 Chattanooga에서 100마일정도 떨어진 Knoxville, KY까지는 화물차의 통행량이 많고 과속 단속도 심해서, 안전 운전을 하느라 나름 고생하였다.
Knoxville, KY를 지나니 마치 강원도의 고속도로처럼 산과 산사이로 도로가 쭉 뻗어있다.   이 구간을 달리다보면, 1차선에서 제한 속도를 지키며 달리는 승용차와 2차선에서 죽어라고 열심히 밟는 화물차가 나란히 갈 때가 있다. 이런 무리에 잘못걸리면 거의 10여분은 질질질 끌려가야했다.... 어느 한 쪽이 빨리가던지 늦게가면 많은 사람들이 편히 가는데....

우여곡절 끝에 Harrisonburg, PA에 도착하였다. 분명히,내비가 도착했다고 했는데 있어야할 Costco는 없고 Walmart, HomeDepot, 그리고 여러 Retail Shop들만 보인다. 한 바퀴 돌아보다 찾지 못하여, 프린트해 간 Google Map을 보니 Costco는 Wal-Mart 서쪽 건너편 자동차로 2~3분거리에 있다. 내비의 두번째 오류... 별 생각없이 Google Map을 프린터 해 갔는데, 이렇게 내비 오류를 바로잡는데 사용하다니...

더욱이 신기한 것은, 출발하기 전에 Battery와 Spark Plug를 교환해서 그런지 몰라도, Ringgold,GA에서 Harrsionburg, PA까지 중간에 주유를 하지 않고 왔다는 것이다.  에어컨 내내켜고, 트렁크에 짐 가득 싣고도 대충 1갤론에 22~23마일정도 달린 것 같다. 어메이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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