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달리 미국의 아파트는 거의 다 카펫이 깔려져 있다. 그런데, 이 카펫이 그냥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만 저만 더러운 것이 아니다. 먼저 살던 사람이 나가면 아파트 관리실에서 청소를 하지만 한국의 맨바닥 생활에 익숙한 우리가 살기에는 여전히 더럽다. 더군다가 처음 미국 아파트에 입주하여 가만히 앉아있으면 왠지모르게 벅벅 끍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환경에서 온 우리 같은 이방인 맞이하는 눈에보이지 않는 것들이 몸에 들러붙어 피를 빠는지 각질을 먹는지 모르지만 여하뜬 피부가 민감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처음 3개월정도는 이유없는 간지럼움에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민감한 분들은 처음부터 나무가 깔린 아파트를 구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여하튼, 미국 아파트를 렌트하였다면
방법 1
먼저 Mart에 가서 진공 청소기, 진공 청소기 봉투 한 봉투( 보통 2~3개가 한 묶음으로 들어 있음), 그리고 Baking Soda를 사 와서 청소부터 하고 사는 것이 마음 편하다.
청소하는 방법은 먼저 Baking Soda를 카펫에 골고루 뿌린 다음 1~2시간 내버려 두면 Baking Soda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주위의 먼지들이 함께 뭉쳐진다고 한다. 그런 다음 진공 청소기로 카펫에 있는 Baking Soda를 쓱 빨아 댕기면 된다. 아마 진공 청소기 봉투 3개정도쯤 먼지가 나오지 않을까?
방법 2
Mart나 HomeDepot에 가면 카펫 청소용 소위 전문가용이라고 할 수 있는 특수(?) 청소기와 약품이 있다. 이 청소기를 대여해서 청소하면 나름 깨끗하다고 하는데 시도는 해 보지 않았음.
여하튼 새로운 아파트에 입주하여 벅벅 긁지않으면 카페트와의 전쟁을 불사할 수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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