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2월 28일 아침 8시 30분.
아침을 가볍게 먹고 New Orleans로 출발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많이 쌀쌀하였지만 날씨는 쾌청...월요일 아침 울근 시간이 지나서인지 I-459 South와 I-20/59 East 모두 교통량은 한산하다. 그런데, Tuscaloosa로 향하는 I-20/59의 도로 포장 상태가 Atlanta로 가는 I-20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집 나선지 3시간 가까이 지나니 Mississippi주에 들어서고 Welcome Center 표지판이 반갑게 맞이한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준비한 점심 도시락을 까 먹고자 Welcome Center로 고고씽... 점심을 먹으면서 잠시 쉰 다음 다시 New Orleans로 출발....남으로 남으로 그렇게 2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바단지 강인지 분간이 안가는 큰 물 건너편으로 New Orleans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간만에 탁트인 큰 물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 그런데, New Orleans가 저 멀리 보이는 이 다리를 차로 건너는데만 5분은 족히 걸린 것 같다. 더군다가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는지 핸들을 꼭 잡고 있어도 차가 옆으로 휘이익 갈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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