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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7일 화요일

Cape Cod

"케이프 커"에 가자고 하길레 어딘가 했더니 Cape Cod라는 곳에 가지고 한다. Boston에서 동쪽으로 약 1시간정도 떨어진 바닷가란다. 그런 곳도 있는 가보다 하고 따라 나섰다. 그런데 알고보니 꽤나 유서깊은 곳이었다. 미국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정치 가문인 Kennedy Family의 성지였던 것이었다. John F. Kennedy 박물관, John F. Kennedy Hyannis Museum(http://www.jfkhyannismuseum.org/)이며, Kennedy가 대통령 당선되고 대통령직 수락 선언을 한 교회며, 그들의 별장들이며..

그 뿐아니라 유럽인들이 신대륙을 향해 올 때 밤바다를 비춰주던 아름다운 등대들도 이 한적한 Cape Cod를 관광객들을 끌어 당기고 있다.


Cape Cod들어 가는 다리. 안 그래도 2차선이라 막히는데, 이 다리 앞에서는 우측에서 합류하는 차량들이 있어 더 지체되었다. 이 다리를 건너면 1차선으로 줄어들기 시작한다.
Cape Cod 주변을 돌아보는 유람선 Ticket Booth. 어른은$31이고 어린이는 $21이란다.


Kennedy Family의 Summer House. Kennedy Family의 Summer House는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유람선에서 서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할 수 밖에 없다. 가이드가 열심히 이 집은 누구집이고 저 집은 누구 집이라고 설명하는데 가족 관계를 알 수 없으니 대충 흘려듣고 말았다. 그러나, 전기책에서나 읽었던 Kennedy의 여름 별장을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웬지 모를 뭉클함이 올라왔다.



Cape Cod의 바다. 저기 보이 것이 바로 대서양. 그리고 그 대서양을 밝혀주는 등대.

자랑스런(?) 한국인답게 당일치기로 다녀왔지만 여운을 많이 남기는 Cape Cod였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일주일정도 머물면서 이곳저곳 둘러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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