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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POSCO가 Birmingham에 공장을 짓는단다.

20세기 초 알라바마 버밍햄은 남부의 Pittsburgh라고 불리울 정도로 철강 산업이 발전했다고 한다. 이제는 쇠퇴하여 Downtown의 폐쇄된 쇳물 제조 공장을 귀신의 집처럼 꾸민 Sloss Fright Furnace (http://www.frightfurnace.com)와 Birmingham에서 Bessemer로 가는 I-20/59에 있는 US Steel 공장들이 Birmingham이 그 옛날에 철강 도시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 철강 산업 덕분에 다른 미국 달리 빠른 시간 내에 도시 형태를 갖추게 되어 "Magic City"라는 Nickname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지난 11월 25일자 AL.COM의 한 Blogger에 의하면 겨우 명맥만 잇고 있는 이 알라바마 버밍햄에 Posco가 공장을 짓는다고 한다. 위치는 I-459를 타고 Tuscaloosa 방향으로 진입하여 첫번째 나오는 Exit 부근이다. Birmingham Downtown과는 약 2~30분 떨어진 곳이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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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Acre 부지에 $17 Million를 투자하여 2010년말에 공장(?)을 가동한다고 한다. 60명정도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한다. 아무리 공장 자동화가 많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고용 창출이 60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여 좀 더 검색을 해보니 같은 Alabama 주 Montgomery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Georgia에 있는 Kia 자동차에 자동차용 강판을 판매하기 위한 Steel Service Center라고 한다.

Center? 공장이 아니라 Center라고 하는 것을 보니 자동차용 강판 원재료인 Hot Coil을 가져와 냉연 강판을 만드는 공장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님 더 간단한 공정을 다루는 공장이던가! 그래도 고용 창출이 60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

이렇던 저렇던 이 Birmingham에도 새롭게 한인들이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하니 자못 기대된다. 과연 얼마나 많은 한국 인력을 Posco가 이 곳 Birmingham에 배치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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