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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5일 금요일

2011년 3월 일주일간의 Southern Florida 여행기 - 일곱번째날: 집으로 돌아 가는 길

Florida 가는 날과 달리 Alabama로 돌아 오는 길에 생각보다는 경찰들이 없다. 그래도, 주의를 기울이며 운전하다 보니 어느새 Alabama 주 경계선을 넘는다. 아싸.... 일단 반은 왔다....

주 경계선을 넘어 30분쯤 가다 Dothan에 들어갈 무렵에 한글 간판이 눈에 휙들어 온다. Room Rate $40이라고 하니 그리 좋은 호텔이 아닐 것 같고, 골프장은 잘 모르겠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한국인이 운영한다고 나온다. 정말 대단한 분인 것 같다. 한국인 대상으로 Business하기 힘든 곳에다가 외진 곳에 Hotel과 Golf Course를 운영하고 계시니.. 그러나, 후기를 보니 그리 좋은 곳은 아닌 듯..
Web Site는 http://www.dothannational.com/index.php


아뭏던 의외의 장소에서 한글을 만났다는 반가움을 뒤로 한채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2011년 4월 5일 화요일

2011년 3월 일주일간의 Southern Florida 여행기 - 여섯째날: St. Augustine

어제 Kennedy Space Center에서 나와서 도착한 Daytona Beach의 Hilton Hotel.



밤새 해변에서 놀이기구타는 사람들 때문에 잠을 설치다 커튼을 걷어보니 일출이 막 시작된다. 부랴부랴 사진기를 들고 부시시한 모습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그제는 미국 최남단인 Key West에서 일물을 오늘은 Daytona Beach에서 대서양의 일출을 보다니... 이번 여행은 태양과 꽤 인연이 많다...

부랴부랴 정리하고 Southern Florida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인 St. Augustine을 가기위해 마지막으로 속는 셈치고 A1A를 타고 가기로 했다. 지난번에도 적었지만, A1A가 지도상으로는 해안도로를 끼고 바다를 맘껏 즐기며 갈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바다는 조금 볼 수 있고 거의 집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간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A1A. 수고한만큼 바다는 보지 못했지만, 안전하게 St. Augustine에 도착하였다.St. Augustine은 1565년 스페인 탐험가이자 해독이었던 Menéndez de Avilés에서 만들어진 도시이며, 미국 역사장 가장 유럽인들이 만들고 가장 오랜된 도시이며 가장 오랬동안 정착한 도시라고 한다. 제일 먼저 들린 곳은 Light House.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등대 꼭대기까지 걸어올라가서 St. Augustine 앞 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등대 내부 구경을 꼭하고 싶은 것도 아니었고, 꼭대기로 걸어올라가는 비용치고 좀 비싼 것 같아서 패스... Light House에서 출발하여 간 곳은 San Sebastian Winery (http://www.sansebastianwinery.com/). Tour도 있고 Wine Tasting도 무료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하고 찾아 갔다. GPS가 도착 지점을 알려주는데 도로 공사를 하고 있고, 뒤에서 차들이 줄줄이 붙어있어 일단 통과... 통과하면서 아무리 살펴봐도 포도밭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길 좌우로 경찰서가 있고 3~4층짜리 건물이 있고, 건물 너머에는 나대지가 횡하니 펼쳐져 있다. 이런 곳에 Winery가 있을 것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는 풍경이다. 같은 길을 두번쯤 돌 무렵 San Sebastian Winery 간판을 찾았다. 그리고, 도착한 Winery는 대 실망.....내 상상 속의포도밭 내에 궁전같은 Winery는 온데간데 없고, 도로변에 잘 지어진 콘크리트 건물이 Winery란다..



Tour는 이층의 조그만 방에서 DVD 시청으로...포도밭은 Florida 어딘가에 있다고 하는 것 같고, 여기는 거의 Winery 홍보관을 겸한 Wine 가게라고 불러도 될려나.... 아뭏던 별 생각없이 Wine Tasting하는 곳 까지 따라가서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으니 간단한 설물조사와 함께 Wine List가 적힌 종이를 나누어준다. Wine List의 용도는 Tasting하는 Wine 이름과 특성을 간단히 설명하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주문하는 Order Form이다. 이런 세세한 것에도 Business가 하며 받아들었지만, Wine Tasting하는 동안 먼저 마신 것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어느 Wine이 더 맘에드는지 순위를 정하는데도 꽤 도움이 되었다. 연필로 줄쳐진 것들이 Tasting으로 맛 본 것들이다.


Red/White Wine이 신선한 포도맛을 그대로 간직하며 Crispy한 것이 꽤 괜찮았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그리 좋은 포도를 생산할 수 없는 곳이기에 Red/White Wine보다는 진한 알콜향과 더불어 목구멍을 감아돌아 들어가는 부드러운 Port Wine이 더 좋은 것 같다. 반잔씩 정도밖에 마시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6~7 종류의 Red, White, 그리고 Port Wine Tasting을 마치고 나니 술기운이 핑 돈다. 처음의 실망을 좋은 Wine으로 회복하고, 이제 St. Augustine 시내 구경 출발...
제일 먼저 향한 곳은 The Castillo de San Marcos National Monument(http://www.nps.gov/casa/index.htm)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해안가의 조그만 포대이다. 옛날에는 중요한 군사적 거점이었으리라 생각된다.



St. Augustine은 갈 때에는 경주 양동마을이나 낙안읍성 정도로 옛 건물들이 잘 보존되고 사람들이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Visitor Information Center에서 King St.까지는 거의 서울 인사동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잘 정비된 옛 건물들은 각종 Cafe와 기념품 가게로 구성되어져 있고, 사람들은 이 가게 저 가게를 기웃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낸다. 가끔은 아래 사진과 같이 중요한 건물에는 역사적 사건들을 적은 동판들이 벽에 붙어있지만 읽는 사람들을 찾아 보기 힘들지경이다.

King Street를 지나 더 남쪽으로 내려오면 St. Augustine에서도 더 오래된 듯한 지역이 나온다. 정말 Hostoric 지역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오래된 집들이 길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있다. 2번째 사진은 옛날 집을 개조한 Inn인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투숙해보고 싶었다. 뭐 겉 모양이 화려해서가 아니라 단지 내부가 어떨까 궁금해서...








3~4 Block을 마치 조용한 산책로를 걸어 오듯이 걸으며 이런 저런 집들을 구경하다가 마침내 도착한 The Oldest House.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라나 뭐래나...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망설이다 돌아 나왔는데, 의외로 그냥 밖에서 구경하고 가는 사람들도 꽤 있다..




Sy. Augustine...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미국의 역사적 도시 중의 하나라는 것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갔지만, 기대에 많이 못치는 도시... 하지만 미국에서 몇 안되는 유럽풍 도시에서 바다 바람을 쐬이며 달콤한 Wine Tasting을 무료로 하며 이틀정도 쉬었다 오기에는 좋은 도시인 것 같다.

2011년 4월 3일 일요일

2011년 3월 일주일간의 Southern Florida 여행기 - 다섯째날: Kennedy Space Center

Palm Beach에서 Kennedy Space Center까지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관계로 10시전에 도착하려고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I-95 South는 출근하는 사람들로 점점 차량으로 증가하는 것 같은데, North는 점점 한산해진다.





부지런히 달려 Kennedy Space Center에 도착하니 9시 30분.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갈려니, 비행장과 같은 수준의 Security Gate가 있단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점심으로 준비한 것이 문제되지 않을까 음식물 반입 통제는 없는 것 같다. 입장하자 제일 먼저 간 곳은 Kennedy Space Center Tour.




버스를 타고 우주 왕복선이나 로켓 발사장 근처를 둘러 보는 것이다. Spring Break라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으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우리가 탄 버스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단체 관광 분위기다. 제일 먼저 지나가는 곳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우주 발사체 조립 공장(?). 여기에 보이는 미국 국기와 NASA Logo가 미국에서 제일 크다고 한다.

특히 미국 국기의 별들이 그려진 지역은 농구장 넓이정도 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의 국기와 로고임엔 틀림없다. 특히, 이 건물 출입구의 높이는 New York에 있는 Statue of Liberty (자유의 여신상)과 맞 먹는다고 한다. Guided Tour를 하면 이 건물 내부도 구경하는 것 같은데 비용땜시 패스...

제일 처음 방문하는 곳은 LC 39 Observation Gantry. 우주 발사체 조립 공장과 발사대 중간에 위치한 Tower로 Kennedy Space Center를 조망할 수 있다.


바로 위 사진에 빨갛게 튀어 나온 것은 발사대기 중인 Discovery 우주 왕복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실컷 구경하다가, 버스를 타고 Apollo/Saturn V Center로 이동..
Apollo/Saturn V Center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이렇게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문이 열리면, Apollo/Saturn V를 발사할 때 사용한 관제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홍보실에서 Apollo/Saturn V 발사에 관련된 동영상을 한편 본다.



동영상을 보고 나오면, Apollo/Saturn V 실물 모형전시실이 나타난다. 정말 엄청난 크기다.




위의 세번째 사진이 우주발사체 조립 건물의 문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준다. 준비한 샌드위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Kennedy Space Center Visitor Complex로 돌아와 IMax 상영관의 향했다. 2시에 시작하는데 1시 58분에 입장하니 앉을 자리가 없다. 이리저리 살펴보니 반대편 출구쪽에 자리가 비어있어 이동했는데, 아뿔사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없고, 앉아 있는 사람들 사이의 조그만 공간을 이용하면 올라갈 수 있을 것처럼 보였고 앞에 몇몇 사람들이 그리로 지나가길레 미안하다며 지나가는데 통로에 앉은 아주머니가 한 말씀하신다. 나보고 고맙단다. 이 때까지 지나간 사람 중에 내게 처음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우여곡절 끝에 IMax 영화 한 편보고, 또 다른 IMax 영화를 기다리며 이곳 저곳 둘러보았다.


Kennedy Space Center의 압권은 아마 Shuttle Launch Experience이었다. 입장하기 전에 임산부와 노약자는 조심하라는 경고와 더불어 심약자를 위해 Viewing Option이 있으니 그것을 이용하라는 Guide가 있어 잔뜩 긴강을 하였건만.....
폐장 시간인 7시까지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걱정하였건만, 이리저리 정신없이 다니다보니 벌써 폐장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아쉽지도 넘치지도 않은 딱 1 Day Tour로 알찬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것 같다.

P.S Shuttle Launch Experience에 입장하기 전에 입구 오른편에 Coin-Operated Free Locker가 있는데, 모든 가방을 여기에다 넣어두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혹시나 하고 들고들어간 가방을 걸리적 거린다면,이 곳에 보관하고 돌아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