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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3일 금요일

빅아일랜드 (Big Island) 네째날: Kona International Airport

Kona International Airport는 말이 국제공항이지, 거의 시골 공항이다.

방갈로같이 지어진 곳에서 Boarding Pass를 받고 Security Check Point를 지나면, 맑은 하늘이 한없이 펼쳐진 Airport Lounge가 나온다.


비 오는 날은 탑승객들이 비 피할 곳도 모자랄 정도로 지붕있는 건물보다 지붕없는 곳이 더 넓다. 지붕있는 곳에서 햇빛이라도 피할려고 갔더니, 그 곳은 탑승구라 사람들이 항상 북적인다. 그리고, 편의 시설이라고는 조그만 Cafeteria 하나와 기념품 가게, 그리고, 화장실이 전부다.
Overbooking이 되었는지 탑승구 앞에서 기다리는 손님과 열심히 컴퓨터를 두드리는 직원..

국제공항인데 탑승구에서 비행기까지 걸어 간다. 5~60년대 낡은 영화 속에 나오는 한국 비행장을 연상케한다.

드디어 정시에 탑승 완료. 그리고, 정시 출발... 30분 후 Maui에 정확히 도착했다.

2011년 9월 22일 목요일

빅아일랜드 (Big Island) 네째날: GreenWell Coffee Farm

빅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날.... 오전에 그 유명한 Kona Coffee 재배지를 한군데 둘러보고 떠나기로 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 선책한 것이 GreenWell Coffee Farm (http://www.greenwellfarms.com).


Coffee 농장이라고 찾아간 곳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아보카도 나무와 아보카도에서 숨어 살고있는 카멜레온...



입구에 마련된 조그만 가게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가이드가 농장을 구경시켜 준다. 이곳에 Coffee 시음대가 마련되어 있어, GreenWell Coffee Farm에서 생산되는 Coffee를 마음껏 마셔 볼 수 있다.




Coffee Farm Tour는 무료..우리를 안내한 Guide...이름은 듣자마자 잊어버리고..California에서 살다가 8년전 Big Island로 이주해 왔단다.


커피 농장은 생각보다 엄청 작았다. 가이드말에 의하면 자기네 농장이 역사와 규모 측면에서 Kona 지역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데, 관광객들에서 개방된 곳은 가이드 없이 걸의면 1~2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다.

Kona Coffee는 당연히 Kona 지역에서 생산되는 Coffee Bean을 생산되지만, 농장의 규모가 적은 곳은 재배한 Raw Coffee Bean을 규모가 큰 곳에 팔거나, 아님 규모가 큰 농장에서 Raw Coffee Bean을 구입해서 자신들의 Kona ??? Brand로 판매한다고 한다.

요 건물은 Coffee Bean을 건조하는 건물... 빨간 지붕이 좌우로 움직이면서 Coffee Bean 적당하게 건조되도록 햇빛을 조절한다.

2011년 9월 4일 일요일

빅아일랜드 (Big Island) 세째날: Waimea와 Pololu Valley


나름 편평한 도로를 벗어나 오르막 길을 따라 산 중턱에 위치한 Waimei로 향했다.
Waimei에는 Parker Ranch (http://www.parkerranch.com/)라는 목장이 있다.
Waimei에서 Pololu Valley로 가는 순환도로(?)는 바로 이 Parker Ranch를 중앙에 두고 이어져 있을 정도로 면적이 어마어마하다.




하와이에도 이런 도로가...


맑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들..


아... 그런데 Pololu Valley에 도착하니 비가 온다.



비를 피해 다시 Waimei로 나오니 어느새 비구름은 사라졌다.
그리고, 가슴이 탁 트이게하는 해안 도로...





Waimea와 Pololu Valley Lookout으로 가는 길은 크게 볼 것은 없지만, 천천히 달리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풍광들을 즐기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눈 덮인 Mauna Kea, 목초지, 그리고 시원하게 딱인 해안 도로 등등...

2011년 8월 16일 화요일

빅아일랜드 (Big Island)에서 첫 날: Volcanoes National Park



Volcanoes National Park의 Jagger Museum에 도착하니 비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푸른 하늘이 조금씩 빼꼼히 나타나고 있다. 더군다나, 구름을 몰고가느라 바람도 세차게 분다.

Jagger Museum에는 Hawaii 화산에 관련된 각종 정보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늘 그러하듯이 대충 훑어보고 Chain of Craters Road로 차를 몰았다.

Thurston Lava Tube라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길레, 뭔가 싶어 가 봤다.
너무 허탈한 광경에 간판이라니... 제주도 만장굴보다 못한 조그만 굴을 지나가는 것이었다. 다행인 것은 천천히 걸어도 15분이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Thurston Lava Tube 건너편에는 Lava Lake로 가는 Trail이 있다. 이름하여 Kilauea Iki Trail. 화산 분화구 바닥까지 내려가 볼 기회가 언제 있겠나 싶어 내려가 보았다. 왕복 4마일...


이런 울창한 숲을 한참을 걸어가면, 거뭇거뭇한 바닥에 도달한다. 바닥 사진은 없어서 패스...

쉬엄쉬엄 내려간 길을 다기 올라와 향한 곳은 Hilina Pali Overlook. 차량 통행도 드문 것 같고 일차선 도로라 조금 걱정을 하였는데,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Hilina Pali Overlook으로 가는 길에, 이런 용암 언덕도 보고,

이런 초원도 보고

이런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도 보고

드디어 도착한 Hilina Pali Overlook은 어디까지가 바다인지 하늘인지 구분 안되는 장관이 눈 앞에 펼쳐진다.




거의 절벽에 가까운 Hilina Pali Overlook에서 바라보는 Big Island의 바다는 그 어떤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다. 바다와 하늘이 맞붙어 찾기 힘든 수평선을 찾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앉아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시간을 보낸 후 다시 Chain of Craters Road로 다시 나왔다.








제주도와 많이 다른 화산 지형들을 보며,무지개도 보며 한참을 달려 Chain of Craters Road 끝에 도착했다. 도로를 뒤엎은 용암때문에 더 이상 갈 수 없는 Chain of Craters Road..


Chain of Craters Road 끝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Big Island의 하루를 마감하였다.

2011년 8월 15일 월요일

빅아일랜드 (Big Island)에서 첫 날:Akastsuka Orchid Gardens

Mauna Loa Macadamia Nut Fram을 나와 Volcanoes National Park(http://www.nps.gov/havo/index.htm)로 차를 모니, 어느새 먹구름이 몰려 온다. Volcanoes National Park에 가는 길에 들린 Akastsuka Orchid Gardens (http://www.akatsukaorchid.com). 이름으로 볼 때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것 같은데, 일본 사람은 볼 수가 없었다.



Akastsuka Orchid Gardens에는 여러 종류의 난초, 특히 서양란이 전시되어 있다.






이 Garden에서 가장 비싼 난은 $20,000 (한국돈의 2,000만원 이상)이나 한다. 이게 팔려고 하는 것인지 전시용인지 모르겠다. $20,000짜리 난의 모습은...





마지막 사진을 보면, 이 난이 왜 $20,000의 가치가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먼저, 이 난은 태국의 서식지에서 훼손없이 그대로 옮겨왔고, 다른 난과 접종되지 않았고...등등등...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 것은 꽃이 좌우 상하 대칭이 완벽하다는 것이다.

별 생각없이 들어간 난초 화원에서 뜻밖의 난을 만난 것이 행운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