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유용한 도구인 시계, 특히 손목 시계는 한국에서 잘 대접받지 못하는 것 같다.
굳이 손목 시계를 차고다니지 않아도 거리 곳곳에 설치된 옥외 시계라던가 컴퓨터나 휴대폰에서 현재 시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손목 시계가 아직 많이 필요한 것 같다.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뿐만아니라 실제로 공공 장소에서 시계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에도 휴대폰의 시계를 애용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다.
그런데, 손목 시계라 하면 둥근 판에 숫자가 새겨져있고, 시침과 분침이 바삐 움직이며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 현재 시간을 알려준다는 것을 퍼뜩 떠 올리게 된다. 이 기본적인 디자인은 시대가 흘러도 아무리 비싼 손목 시계일지라도 거의 변하지 않는 기본이라고 인식되어져 왔다. 그런데, 이런 고정 관념을 과감히 탈피한 시계 디자인이 있으니 바로 Stauer 1930 Gold-Fused Dashtronic http://www.stauer.com/item/Stauer-1930-Gold-Fused-Dashtronic-Watch/17475시계이다.
아래 그림에서 같이 바늘은 하나만 있고, 시간을 가르키는 판과 분을 가르키는 판이 돌아가며 현재 시간을 알려준다. 바늘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간판이 움직이는 것이다. 고정 관념을 탈피하여 과감한 디자인을 제안한 디자이너가 누군지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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