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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4일 일요일

골프 잘 치는 방법ㅡ 멘탈

골프에 입문하면서 스윙을 배우고, 필드에 나가서 골프의 미묘한 재미를 붙이면 어느새 싱글의 꿈을 꾸게 된다. 그러나, 아무나 싱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꿈이 아닐 것이다. 싱글에 도달하기까지 쏟아부어야 하는 많은 시간과 연습. 그리고, 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한국의 여는 평범한 일반 직장인들은 쉬이 달성할 수 없는 꿈일 것이다.

그러나, 일단 골프에 입문한 이후로는 언제나 한 타, 한 타를 줄이고 하는 마음은 어느 골퍼에게서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렇다면, 싱글로 이르는 법, 아니 어느 정도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기술적으로 본인만의 스윙 메카니즘을 잘 습득하여야 겠지만. 일단 기본적인 스윙을 습득한 다음에는 다음의 것들을 생각해보는 것이 Handy Cap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첫번째, 집중력 (Concentration). 스윙은 순간의 찰라에 이루어진다. Take Back에서 Top에 이른 다음, Down Swing으로 공을 치는데 불과 1~2초도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 순간에 골퍼의 뇌에는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간다. Take Back 은 잘 되었는지, 손목의 Corking은 잘 되었는지, 눈은 계속 공을 바라 보고 있는지... 하지만, 어느 순간, Take Back을 시작하는 순간이던, Top에 오른 순간이던 간에, 잠시 생각을 멈추거나 다른 생각을 하게되면 어김없이 Miss Shot이 나게 마련이다. 골프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하고 18 Hole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는 일다. 또한 혼자 라운딩하는 것보다 3~4명이 한 팀으로 이루어져 라운딩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다와 여러가지 잡다한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공을 칠려는 그 순간 만큼은 모든 것을 버리고 스윙에만 집중하고자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두번째, 상상 (Imagination). 주입식 암기 위주의 교육의 폐해인지는 몰라도 일단 골프를 시작하면 Teaching Pro나 Low Handycap를 가진 사람들로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조언을 듣게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스윙을 발전시키기 위해 서점에서 골프에 관련된 책 1~2권을 사서 읽어보기도 한다. 결국 골퍼의 머리 속에는 너무 많은(?) 이론들이 들어 있게되고, 스윙이 잘 안되면,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이런 저런 이론들을 꺼내보며 스윙을 고칠려고 한다. 이 때, 나도 그렇지만, 가장 많이 범하는 문제가 대충 생각하고 공을 치고, 결과를 보고 또 다른 생각을 끄집어 내어 또 성급하게 공을 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고자 하는 스윙을 충분히 생각을 하고 공을 치면 좋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3 단계. 1단계, 스윙에 대해 머리 속으로 충분히 생각한다. Take Back에서는 얼마나, Top에서는 어떻게, Follow Through는 얼마만큼... 구체적으로 공을 보낼 거리와 단계별 자세에 대해 충분히 생각한다. 2단계에서는 머리 속으로 생각한 스윙을 각 단계별로 끊어서 천천히 2~3회 연습을 해 본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자신의 스윙 템포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스윙이 생각데로 잘 되는지 확인해 본다.

세번째, 밸런스과 템포 (Balance and Temp). 어느 Sports에서나 마찬가지로 Balance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오는 지름길이다. 특히나 골프 스윙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Handy Cap를 줄이는데 무척 중요한 것 같다. 예를 들어, 몸은 앞으로 나갔는데 팔이 뒤따라 오고 있다면 슬라이스가 발생할 것이고, 팔은 공을 지나가고 몸이 따라 오는 경우에는 훅이나 타켓에서 왼쪽으로 한참 벗어난 곳으로 공이 날아 갈 것이다. 따라서, 각 스윙 단계에서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정확하게 공을 쳐내는데 있어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렇다면, 좋은 밸런스를 항상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아마도 자신만으로 스윙 템포로 부드럽게 스윙을 하는 것이 밸런스를 유지하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스윙 템포에 관해서는 많은 의견들이 있다. 즉,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공통되는 템포는 아직 없는 것 같다. 그러므로, 자신에세 맞는 스윙 템포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찾을 것인가?
개인적으로 위에서 말한 것처럼, 스윙 이전에 자신이 어떻게 공을 칠 것인가 생각한 것을 실제 스윙에서 확인해 가면서 스윙을 할 수 있는 템포가 자신의 스윙 템포일 것이라 생각된다. 어떻게 스윙을 했는지 모르지만 원하는데로 공이 나간 경우가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단계별로 어떻게 스윙을 해서 공의 어느 부분을 맞혔는지까지 생각이 나지만 공은 엉뚱하게 날아 가는 경우가 있다. 아마 첫번째 경우는 밸런스는 맞았지만 자신의 템포는 아닐 것이고, 두번째는 자신의 스윙 템포이지만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일 것이다. 물론 후자가 전자보다 자신의 스윙 메카니즘을 수정하고 안정적인 샷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도 무너진 스윙 메카니즘을 찾으로 연습장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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