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끊이지 않던 유명 인사들의 자살. 그 일련의 비보 속에 전직 대통령의 자살이다. 누군가는 사망이라고하고 누군가는 서거라고 하지만, 스스로(?) 이 세상과 작별을 하였기에 자살인 것이 아닌가!
별로 정치에 관심이 없던 나였기에 돌아가신 그 분에대해 애틋한 감정도 없고 그렇다고 섣부르게 평가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가 말했듯이 근대 한국 역사에서 내가 살면서 만난 대통령들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대통령임은 분명하다. 대통령 단임제라는 한계 속에서 대통령으로서 그의 정치적 행적은 이제 남은 우리들에 의해 평가되어지겠지만 그의 이임 후 새로운 정권을 차출하였다면 MB 정권하의 대한민국은 그의 재임 시절보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더 혼란스러워져 가는 것 같다.

63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영욕의 세월을 사신 노무현 전대통령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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