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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7일 토요일

빅아일랜드 (Big Island) 둘째날: South Point

여행 안내 책자에 보면 South Point는 빅아일랜드 (Big Island)에서 Saddle Road와 더불어 렌트카로 운행시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도로이다. 하지만, 남단, 북단 등등 끝이라는 팻말이 있으면 뭐 볼 것이 없더라도 꼭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무보험의 리스크를 안고 South Point로 향했다.

South Point 이정표에서 South Point까지는 계속 내리막 길에 미국 서부 초원지역을 지나가는 느낌이 난다. 도로는 매끈하게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지않지만, 차량 통행이 거의 없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몇몇 구간은 경사진 언덕에 커브 구간이 있어 앞에서 오는 차량 식별이 어려워 이런 구간에서만 서행 안전 운전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왜 렌트카 통행을 금지하였는지 모르겠다.




South Point는 그냥 Big Island의 최남단에 위치한 절벽이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낚시하고 있었다. 바람은 얼마나 세차게 불어대는지 정신이 없다.



찾아간 수고에 비해 볼 것은 별로 없는 곳이만, South Point로 가는 길은 또 하나의 즐거운 드라이브 코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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